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우리가 사랑하는 동네
올해 여러분의 외출은 어떠셨나요?
문득, PLAYing이 한 해 동안 누군가의 일상에
일부가 되기도 했을까, 궁금해집니다.
자, 2017년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등수를 매기기 어려운 서울의 매력적인 동네입니다.
빠르게 변화되어도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
매번 방문해도 좋은 동네.
이곳들도 여러분의
남은 2017년을 함께하길 바라며,
그 동네의 새로운 공간을 소개합니다.
01통의동
일상다반사
경복궁을 걷다가 코너를 돌면 마주하는 동네.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잔잔함이 깃든 서촌에 어울리는 '일상다반사'입니다.
보안여관과 sk행복나눔재단이 만든 일상다반사는 전통이 아닌 정통을 보여주고 싶다는 취지로 바에서 티 마스터가 차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들 중 마시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처럼 느껴지는 혼합차를 곧 새로운 겨울 메뉴도 출시된다고 하니, 계절이 가기 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바의 젊은 직원들이 다른 젊은이들에게도 차 문화를 전달하기 바란다는 바램처럼 이 공간이 찻집보다도 서촌의 새로운 문화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02연남동
Hotel Around
매거진 어라운드를 좋아하는 이라면 연남동으로 갈 이유가 생겼습니다. 어라운드만 만들 수 있는 공간. 그 감성이 녹아든 The smallest hotel for artist. 'Hotel Around' 입니다.
오로지 예술가들만이 투숙할 수 있는 이곳에는 숨은 반전이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이 호텔은 스물두 개의 캐비닛을 만나면서 이마를 탁! 치게 됩니다.
캐비닛에서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복도의 액자, 풀숲 사이, 계단 끝 등 ‘Hotel’안에서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는데 건물과 함께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는 색다른 공간입니다.
1층 전시 공간에선 작품과 함께 커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공간을 메운 BGM을 듣고 있으면 Around의 또 다른 ‘다음’을 기대하게 됩니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27
Open 14:00 Close 22:00 (수-금)
Open 10:00 Close 22:00 (토-일)
03익선동
Ruska
새로운 공간이 가장 많이 생겨나고 있는 익선동에서 소개하고 싶은 공간이 있습니다.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한옥 카페‘Ruska’입니다.
1930년대 지어진 주거용 한옥을 리모델링해 본래의 모습을 헤치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모두 볼 수 있고, 북유럽, 일본, 한국 공예를 함께 구경할 수도 있는 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루스카의 ‘ruska earl grey milk’는 따뜻한 밀크티가 맛있게 느껴지는 이 계절을 더 포근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큰 창을 통해 골목을 지나다니는 자전거와 사람들을 바라보며 잠시 올해의 시간을 되짚어 보세요. 친근한 여유로움. 이것이 익선동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입력하신 블로그 주소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비공개로 텐바이텐에 접수됩니다.
- 통신예절에 어긋나는 글이나 상업적인 글, 타 사이트에 관련된 글 또는 도용한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멘트 목록
-
20ngoi** 2018.02.04
-
std21** 2018.01.19
-
tnsejr64** 2018.01.10
-
princessdo** 2018.01.09
-
hunhee94** 2018.01.04
-
khaki** 201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