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10

내 방에 옷을 입히다.

왜 옷만큼 예쁜 이불은 없을까?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옷만 10년이상 만지던 패션 디자이너와 MD가 만나 시작했습니다. 코시국에 난생 처음 방콕하며 방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는 침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침구 쇼핑을 하다 왜 옷만큼 예쁜 이불은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불이든 커버만 바꾸면 방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제 기분도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게 나를 위한 진짜 내옷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이 머무는 그 곳이 아름답고 행복하길 바래요.

내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침대. 그 곳에 어떤 옷을 입히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죠. 나만을 위한 진짜 내 옷. 당신이 머무는 그 곳이 아름답고 행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