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사전'이라는 표제어를 찾으면 몇 개의 정의가 등장하는지 아시나요? 총 22개입니다. 각각 쓰이는 한자도 다르고 의미도 가지각색이지요. 이렇게나 많은 사전들 중 우리에게 '일정한 순서로 배열된 낱말의 의미와 용법 등을 해설하고, 언어 습득과 표현에 도움을 주는 책'을 의미하는 단어는 마지막 하나뿐입니다. 바로 스물두 번째, '사전(辭典)²²'입니다.

<스물두 번째 사전>은 국내 최초, 세계 최초로 빈칸이 수두룩한 ‘참여형 사전’입니다. 이용자가 단어의 예문을 손수 채우며 새로운 어휘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 사전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문학/상식/전문지식 기반의 다양한 단어/관용구/속담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유용하고 참신한 300여 개의 표현들을 직접 이야기에 넣어 써 보고, 온전히 여러분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스물두 번째 사전>에서는 생소한 어휘와 친해질 수 있도록 강제 결합법을 제시합니다.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2개 이상의 아이디어나 사물을 강제로 연관해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는 방법이죠. 주어진 과정을 차례차례 수행해 나가다 보면 금세 다양한 어휘를 자유자재로 다루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