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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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별로 구매해서 전구 넣어 사용중이에요.
컬러가 너무 예뻐서 불켜도 예쁘구..
네츄럴한 끈으로 묶어 장식해도 예쁠거 같구, 여름에 캠핑때도 쓰려구요~
만족합니다!!

엄청 고민하다가 가장 무난할 것 같은 화이트로 골랐는데 역시 잘 골랐다 싶네요. 상품사진에는 수평이 안 맞게 잘렸는지 살짝 삐뚜름하게 서 있는 것들이 보이는데 제 것은 그런 현상 없어요. 같이 주문한 눈꽃전구는 실물 디테일은 조금 조잡하긴 하네요. 글루로 꼬마전구에 플라스틱 깃털을 붙인건데 풀 자국이 좀 보이고 험하게 다루면 떨어져 나와요. 먼지 타기 너무 쉽게 생겨서 저는 애초에 홀더 안에 넣어서 무드등으로 사용하려고 생각했는데 이게 건전지가 들어가는 부분이 엄청 뚱뚱해서 우겨 넣다시피 했네요. 홀더가 유리라 밀어넣으면서도 깨질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두께가 있어서인지 버텼습니다. 어떻게 잘 돌돌 말아서 요령있게 넣었더니 전부 정리해서 집어 넣을 수 있네요. 그런데 다음에 건전지 갈아줄 때 다시 뺄 게 고민.... 사진처럼 그냥 조금만 넣고 나머지는 병 밖으로 빼는 배치가 안전할 것 같긴 해요. 근데 전 그런 경우 청소를 장담 못해서...
세팅하느라 씨름했던 이야기는 이 정도고 눈꽃전구 사용감은 불이 엄청 밝다는 거! 몇 루멘인지는 몰라도 엄청 밝아서 거의 미니 스탠드 켜놓은 것 같았어요. 근데 그렇게 해놓고 하루종일 잤더니 전구 수명이 닳은건지 건전지를 너무 많이 쓴 건지 훨씬 약해져 있더라는.... 저처럼 밤새 켜놓는 용도보다는 자기 전 책읽기 용으로 옆에 두기에 딱 좋은 밝기에요. 개인적으로 블루밍앤미 제품 중 가장 만족스러워요.

새로 캠핑장비 구입하는 김에 감성소품을 여기저기 찾다가 몇개 구입했어요.
예뻐요!
은은한 무드가 죽었던 감성세포를 꺠워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