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엽서 내지는 참나무잎의 모양을,
갈색빛 봉투에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담았습니다.

두꺼운 책 사이에 끼워 잘 말려두었던 나뭇잎 뒷면에
조심히 글자를 눌러쓰듯
아직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아 건네보세요.

-

115 X 125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