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작가님의 가족인 개와 고양이 일러스트를 담은 양말입니다.

수북이 2살 반 개
에이디 13살 고양이

수북이는 태어난 지 2개월 남짓할 무렵 평택의 시골길에서 발견되어 평택 보호소에 입소,
개인봉사자들에게 구조되어 약 4개월 때 저희 집에 오게 된 막내고요-
에이디는 10여 년 전 지인의 지인이 키울 여건이 안 돼서 일단 저희 집에 맡겼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지금까지 쭉 눌러 붙어 있네요. 호호.
둘 사이는 나쁘지도 그렇다고 막 좋지도 않지만 가끔 티격태격하며 놀기도 한답니다.
양말에서 표현된 것처럼 뜨거운 형제애가 넘쳐나면 좋겠지만 대체로 서로 무관심한 편이에요.
저는 둘의 미지근한 관계가 그런대로 좋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