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M. 슐츠가 빚어낸 전설적인 캐릭터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을 드디어 완전판으로 만난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슈뢰더, 루시, 라이너스, 페퍼민트 패티 등 인기 캐릭터들로 기억되는 만화 『피너츠 완전판』의 열다섯 번째 권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찰스 M. 슐츠가 50년간 연재했던 걸작 코믹 스트립의 일일 연재분과 일요 특별판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록한 『피너츠 완전판』의 열다섯 번째 권은 1979년에서 1980년에 걸친 연재분을 모두 모았다.
『피너츠』는 이발사의 아들로 자라난 찰스 M. 슐츠의 자전적 캐릭터인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을 통해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세상을 그려낸다. 『피너츠』의 미덕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품위와 균형을 잃지 않는 데에 있다. 그래서 반세기 동안 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로 3억 5천만 명에 달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문화적 코드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한국판 『피너츠 완전판』은 판타그래픽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원판의 내용을 충실하게 수록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 3억 5천만 명의 독자가 선택한 최고의 작품
그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피너츠 완전판 1979~1980』에선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의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가 펼쳐진다. 병원에 입원한 찰리 브라운과 쾌유를 비는 친구들의 에피소드는 『피너츠』 전 시리즈에서 손꼽힐 만큼 감동적이다. 병원 창문을 바라보며 쾌유를 비는 페퍼민트 페티와 찰리 브라운과의 약속을 지킨 루시의 이야기도 피너츠 팬이라면 놓칠 수 없다.
여기에 페퍼민트 패티와 픽펜의 귀여운 로맨스, 버드 스카우트 대원들과 본격적으로 하이킹을 시작한 스누피, 종말론을 주장하는 수상쩍은 여름 캠프 이야기, 찰리 브라운의 새로운 마구 슈머클볼 등 익숙한 이야기들과 새로운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 것이다.
『피너츠 1979~1980』의 서문은 미국의 국민 기상 캐스터인 앨 로커가 맡아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에게 『피너츠』가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번 권에도 한국 독자들을 위한 찰리 브라운 캐릭터 엽서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