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DOXA DOXA는 매 호 한 작가를 선정하여 비평과 작가의 단편 그리고 다양한 2차 창작물 및 리뷰를 소개하는 문예비평잡지입니다. DOXA는 독자와 작가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독자와 작가는 서로 같은 눈높이에서 작품을 공유하는 사람이 되어 각자의 생각을 말하고 나눌 수 있는 문예비평지가 되고자 합니다. Doxa 1호 <이산화> 이산화 작가님은 현재 온라인 연재 플랫폼 브릿G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계신 SF소설가입니다. 단편 「아마존 몰리」가 온라인 연재 플랫폼 브릿G의 2017년 2분기 출판지원작에 선정되었고, 이후 제2회 브릿G 작가 프로젝트에 당선된 「증명된 사실」은 『단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황금가지, 2017)에 수록되었습니다. 작년 단독 사이버펑크 장편소설 『오류가 발생했습니다』(그래비티북스, 2018)를 출간, 올해 출간 예정작인 『토피아 단편선 세트 : 전쟁은 끝났어요』(요다, 2019 예정)에 「전쟁은 끝났어요」를 수록하시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오고 계십니다. 차례 Interview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게 되니까요. : 이산화 작가 인터뷰 9p ▶작품 일람 19p Snacks ▶포스트휴먼, 그게 뭐야 : 도나우벨레와 할루할로의 대화록 25p ▶당신도 할 수 있다! 이산화 소설을 여행하는 문과들을 위한 안내서 43p Doxa ▶「세상은 이렇게 끝난다」는 이렇게 끝난다 : 파괴-재생의 반항적 성인식 55p -'오펜하이머'와 '텔러'는 왜 학교를 폭파하려고 했을까요 '오펜하이머'가 어떤 사람인지 파헤치면서 그 이유를 탐구해 봅니다. ▶그의 전쟁만 끝났다 : 「전쟁은 끝났어요」 61p -전쟁을 끝낸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미나'가 끝낸 전쟁은 무엇인지, 그래서 '미나'가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를 고찰해봅니다. ▶불협화음하는 여성들 : 「세실, 주희」, 「그 여름」, 그리고 「아마존 몰리」 71p -여성들 간의 연대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아마존 몰리」를 비롯한 동시대의 소설을 중심으로, 그 속에서 여성 주체들이 어떻게 연대하고 불화하는지 살펴봅니다. ▶약탈, 수호의 관점에서 오류 : 『오류가 발생했습니다』의 블랙 포레스트는 어떠한 사회인가 83p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두 동력인 '약탈'과 '수호'의 관점에서 '블랙 포레스트'라는 세계와 우리 세계가 어디가 같고 어디가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찰해 봅니다. ▶코스믹 호러 재론 : 「증명된 사실」 95p -새로운 코스믹 호러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종래의 러브크래프트식 코스믹 호러가 비판 받는 점을 짚어 보고, 「증명된 사실」이 시사하는 점을 짚어 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방법 : 「마녀재판」에서 승소하기 103p -「마녀재판」의 주인공 '스탠리'가 위기에 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공동체 되기'라는 관점에서 살펴 봅니다. ▶부(不)자유인의 광시곡 : 「여왕의 교실: 위기의 한국교육 어디로 가는가」 111p -왜 '김일두' 씨는 갑자기 기타를 연주했을까요 그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김일두 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이해할 단서를 추적해 봅니다. Fiction ▶이산화 작가님의 단편 소설 121p - 주문하신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Comics ▶「세상은 이렇게 끝난다」 2차 창작 만화 149p -졸업식 폭탄 테러를 지켜보았던 주인공이 어른이 되어 '오펜하이머'와 '텔러'의 행동을 곱씹어 봅니다. Review ▶독자 리뷰 166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