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열일곱 개의 그림, 열일곱 개의 단상 고양이 음악가 스테레오의 영감을 찾는 나날들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의 특별한 그림책 『문장수집가, 스테레오』 『문장수집가, 스테레오』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이 단편 모음집 『SHORT CUT』에서 처음 소개했던 캐릭터 ‘스테레오’를 발전시킨 그림책. 고양이 음악가 스테레오가 포착한 덤덤하고 새삼스러운 시간들을 모았다. 재밌는 건, 제목이 기대하게 하는 바와는 달리 ‘문장수집가’의 컬렉션은 문장이 아니다. 이를테면, 서점에서 우연히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아무렇게나 펼친 페이지에서 발견한 어느 글귀와의 조우, 그리고 그 단단한 문장이 마음으로 꽂히는 순간 우리의 주위를 감싸는 공기에 관한 고찰이다.
그래서 『문장수집가, 스테레오』는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기에 오히려 더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문장이 아니기에, 살면서 어떤 표현으로도 내뱉어본 적 없었을 생각과 분위기 말이다. 그런 단상을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이 ‘문장수집가’를 비롯한 17개의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목차]
영감을 찾는 밤
[작가소개]
애슝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삶의 단편들에 주목하고 해석해 그려내고자 하며,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들을 폭넓은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쎄 프로젝트에서 발행한 『SHORT CUT, 2017』, 『어느 날의 먼지, 2016』, 『리드 앤 리듬, 2014』과 자가출판을 통해 선보인 『AM I BLUE,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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