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춘삼월
나들이하러 갈까요?
어느덧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봄'입니다.
따스한 햇살과 포근해진 바람만큼
나무들도 알록달록 화사해지고 있어요.
활짝 핀 유채꽃과 매화는 물론이고
이제 곧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도 피어나겠죠.
친구,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며 봄을 만끽해보아요.
01봄날의 동물원
과천 서울대공원
봄 소풍의 대표 명소인 과천 '서울대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자, 유년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엄마가 싸준 김밥을 들고 한 번쯤은 이곳에 와봤을 텐데요. 코끼리 열차를 타고 바람을 쐐도 좋고,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아요.
요즘 같은 계절엔 산수유, 개나리, 벚꽃 등 다양한 꽃이 피고, 또 장미와 튤립으로 가득한 '테마가든'도 조성되어 있어요. 식물원 구경도 할 수 있고요.
동물원은 AI로 인해 잠시 문을 닫았지만, 날씨 좋은 주말에 친구, 가족과 돗자리를 펴고 수다 떠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02유채꽃이 활짝 핀
제주 우도봉
따뜻한 남쪽 섬 제주에는 이른 봄부터 피어나는 유채꽃이 3, 4월에 절정을 이뤄, 노랗게 물든 풍경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요.
광치기 해변 근처, 산방산, 중문 등 명소로 알려진 곳도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성산항에서 배로 15분이면 도착하는 우도를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우도봉'에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을 만날 수 있는데, 주변으로 소와 말이 평온하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아요.
유채꽃과 대비되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상까지 오르느라 힘들었던 것도 잊고 가슴이 탁 트일 거예요.
03벚꽃이 흩날리는
일산 호수공원
사람 많은 여의도공원이나 석촌호수에서의 벚꽃구경에 지쳤다면,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일산 '호수공원'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개화 시기도 살짝 늦는 편이라, 서울에서 절정을 지나 조금씩 푸른 잎이 나고 있을 때 이쪽에선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어요.
벚나무 아래 삼삼오오 모여 앉아 도시락을 먹거나 낮잠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매년 4월 말쯤 '고양 국제꽃박람회'도 열리고 있어서, 이 시기에 방문하면 다채로운 식물은 물론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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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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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reds**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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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love11**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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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gsin**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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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un**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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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reatvj**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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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in**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