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져 있지 않아 특별한 ,
비정기적 오픈 상점
sns가 일상이 된 요즘.
맛있는 것도, 아름다운 장소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그 장소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픈 시간도, 가게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집중하지 않으면 놓치는 곳들.
타임라인을 항상 확인해야 하기에
더 가고 싶게 만드는 곳들.
이번 주의 공지도 한번 기다려볼까요?
01SASAI PROJECT
@sasai_project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들이 밀집한 성수동 끝자락에 있는 'sasai project'는 아파트 상가의 현란한 간판들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의외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2층으로 올라가 카페로 들어가면, 다양하지만 서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들과 가게 분위기에 주문도 하지 않고 사진부터 찍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블로그나 sns로 봐왔던 주인장의 사진 작업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이 어울리는 공간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공간 배치 또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조화로움'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는듯한 이 공간이 우리 집 상가에 있는 카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가득합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442번지 한강한신아파트 상가 2층
Open 12:00 Close 20:00 (토,일 오픈)
02Le Horla
@le_horla
어쩌면 이번 주제와 가장 어울리는 장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방문하기 전 sns뿐만 아니라 기상청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곳. ‘오를라’는 대기가 좋지 않은 날엔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담하지만 여태껏 보지 못한 새로운 공간입니다. 다양한 빈티지 소품들은 숨겨져 있던 친구의 작업실 같아요. 고개를 돌리면 남산타워가 보이는 루프탑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미난 모임도 열립니다. 이번 주에 공지된 모임은 ‘괴담 모임’입니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어떤 무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떠나기 전, '가을비가 내리는 날,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에 또 오고 싶네요.’라는 말이 나온 걸 보니, 이곳은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편안함이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서울 용산구 용산동 3가 5-11 4층
Open 17:00 Close 20:30 (수-금 오픈)
Open 13:00 Close 20:30(토,일 오픈)
03Texture shop
@textureontexture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며, 서울에 대체 이런 곳이 어디 있나 싶을 만큼 정적인 분위기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상품들에 나도 모르게 '좋아요'를 누르던 곳, ‘Texture shop’입니다.
상점의 상품들은 wood, metal, ceramic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재질들로 구성된 섹션을 보다 보면 shop보다는 갤러리에 온듯한 기분이 들면서 느긋하게 제품을 관찰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오브제들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귀여운 시바견 ‘택수’입니다. 진지하고 조화로운 이곳이 또 다른 느낌의 공간처럼 느껴지는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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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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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dbadl11** 201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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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z6o1of**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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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ut3** 201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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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dpsk22**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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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70**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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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gm** 201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