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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먼저 여름휴가 다녀왔습니다.
from. 치앙마이

PLAYing 담당자가 직접 다녀온 여름 여행지

요즘 서점가에서 혹은 포털사이트에서 종종 눈에 띄는 여행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어디로 휴가를 가냐는 질문에
이곳을 대답하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왠지 앞으로 더 자주 이름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곳. 바로 '치앙마이'입니다.

태국 북부에 위치한 이곳은 시간이 담긴 '사원'을 비롯해,
여태껏 보지 못한 디자인의 '카페'나 '편집숍'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도시입니다.

조금 이른 여름, 플레잉이 먼저 치앙마이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도시 전체가 아지트인 이곳, 우리와 같은 계절이지만 조금 다른 여름을 보여드릴게요.

치앙마이로 떠나야 하는 수많은 이유 중
‘커피’가 한자리를 차지할 만큼,
이곳은 커피를 좋아하는 이라면
꼭 한번 찾아와야 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밥값보다 높은 가격에 고개가 갸우뚱해지지만,
카페들이 갖고 있는 자부심과 그 맛을 보게 된다면
가격 따윈 잊게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주문하다가는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단맛이 강한 타이식 커피를 마시게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딱! 한 번쯤은 경험해봐도 좋습니다. ^^

우리에게 '치앙마이'가 많이 알려지게 된 건
영화 〈수영장〉의 촬영지라는 점이 그 시작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Hoshihana village(호시하나 빌리지)'에서
수영장은 일부분일 뿐, 사실 모든 장소가 아름답습니다.
비영리기구의 좋은 뜻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게스트하우스'이기 때문에, 세상과 격리되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특별해집니다.

불쑥 나타나는 고양이들 덕에 더욱
지상낙원처럼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Hoshihana Village' in 211 Moo 3, T. Namprae.

혹시 태국어로 된 책을 본 적이 있나요?
치앙마이에서 가장 세련된 길이라 불리는 ‘님만해민'에 있는
‘The Booksmith’는 예술서와 디자인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입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고전이나 치앙마이 여행서,
이곳에서만 구입 가능한 다양한 문구들이
다른 서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줍니다.

읽을 수 없지만 이곳에서 느끼고 있는 기분이
책 사이사이에 꽂혀있는 것만 같습니다.

'The Booksmith' in Nimmanhaemin soi3.

타이 음식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치앙마이에 가서
꼭 해봐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쿠킹 클래스'입니다.

수업이 시작되는 마을 시장에선 신기한 식재료와 함께
수많은 클래스 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여행자들과 똠양꿍이나
그린커리 같은 다양한 음식을 만들다 보면,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식문화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내가 만든 요리의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도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