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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고양이와 수다

   < 목차 >   

 

프롤로그 • 9

 

Chapter 1. 봄 그리고,
호기심 • 76
사생활 • 80
찐 친구 1 • 82
찐 친구 2 • 88
말다툼 • 92
화해 • 94
아빠 • 100
기다림 • 102
편지 • 108

 

Chapter 2. 봄
젠가 • 132
어느 프리랜서의 마감 • 138
직업 • 146
돈이 얼마나 있으면 좋겠어? • 150
마감이 끝나면 할 일 • 158
봄 타는 고양이 • 160
옷장 정리 1 • 164
옷장 정리 2 • 168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들 • 172
재채기 • 176
종이봉투 • 180
∞ • 184

 

Chapter 3. 여름
여행 1일 차 • 194
여행 2일 차 • 196
여행 3일 차 • 198
맵시 • 204
요가 • 208
선풍기 • 210
에어컨 • 212
미인 • 216
등 닦기 • 220
등 솔 • 222
오렌지맛 주스 • 226
여행의 맛 • 230

 

Chapter 4. 가을
후추와 야채 • 242
와인 고르기 • 246
마트 전단지 • 252
주말엔 • 256
지갑 찾기 • 258
로브 • 262
취향 저격 로브 찾기 • 268
느낌적인 느낌 • 272
패션 벤다이어그램 • 276
꿈 • 282
노란 신호등 • 284

 

Chapter 5. 겨울
보글보글 보리차 • 294
매일 하면 좋은 일 • 296
수면 바지 • 300
터틀넥 스웨터 • 304
뜨개질 • 308
미드 보는 여자 • 312
극장 • 316
영화 감상 • 318
창작의 어려움 • 320
어느 스토리텔러 • 324
연말 모임 • 330
근하신년 • 334

 

에필로그 • 351

 

 

 

   < 책 소개 >   


『수영일기』 오영은 작가가 내놓은 
또 하나의 사랑스러운 그림 에세이!
친구가 그리운 때에 찾아 온 선물 같은 이야기!

 

언젠가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한밤중이라 선뜻 전화하기가 망설여졌다. 차 한잔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선 순간, 책상 아래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한참을 고양이와 종알종알 수다를 떨었다. 내 속내를 이야기해도 판단하지 않고 귀를 씰룩거리며 가끔씩 ‘야옹’ 하고 대꾸를 해 주는 존재. 눈물을 글썽일 때 말없이 눈가를 핥아 주는 따스한 존재. 『고양이와 수다』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오영은 작가는 두 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 집사다. 집사라면 혹은 견주라면 누구나 느껴 보았음직한 작은 동물이 주는 따뜻한 사랑에의 에너지를 담아 ‘고양이와 수다’라는 인스타툰을 연재한 지도 일 년여.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주며 큰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단행본에는 정사각형 프레임에 다 담을 수 없었던 야옹이와 홍당무의 숨은 이야기들이 풀 페이지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둘이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부터 친구가 되어 보낸 사계절의 이야기까지, 도톰한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친구와 수다를 떨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듯,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읽고 있으면 페이지 넘어가는 줄 모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둘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비단 대상이 야옹일 뿐, 어릴 적 친했던 단짝 친구가 떠오르고, 고등학교 때 떡볶이 하나를 두고 시간이 모자라도록 수다를 떨었던 친구, 고민이 있으면 언제나 털어놓곤 했던 믿음직한 친구, 친구의 일이라면 제 일처럼 나서서 싸워 주었던 친구, 힘든 일이 있으면 함께 울어 주던 친구, 직언도 마다하지 않던 어른스런 친구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고양이와 수다』는 결국 우리 안에 있는 친밀함에 관한 이야기이자, 우정이라는 관계를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담은 책인 것이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홍당무와
편지 쓰는 야옹이가 친구 되어 나눈 이야기들
“가끔은 깃털처럼 가벼운 수다가 우리를 위로하지!”

 

 『고양이와 수다』에 등장하는 야옹이는 보통 녀석이 아니다. 집에서는 고양이인 척 내숭을 떨고 있지만 집 밖을 나가면 한 가득 써 놓은 행운의 편지를 나무 구멍에 넣어 두며 누군가의 답장을 기다리는 재미난 친구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산책을 즐겨 하는 홍당무는 어느 날 야옹이가 넣어 둔 행운의 편지를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답장을 쓰게 되고, 둘은 편지를 주고받다가 마음이 맞아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된다. 그런데 세상에 편지를 쓴 이가 고양이일 줄이야! 약속 장소에 등장한 야옹이를 보고 당무가 빵 터지면서 둘의 우정이 시작된다. 봄이 여름이 되고, 가을이 겨울이 되는 동안 두 사람은 깃털처럼 가벼운 수다를 떨며, 당무에게 찾아온 시련을 위로하며, 서로의 일상 속에 그렇게 스며든다.
 
편지 쓰는 야옹이와 그림 그리는 홍당무의 일상은 오영은 작가 특유의 자유로운 표현력을 바탕으로 소소한 감정까지 포착하여 그림 에세이의 진수를 보여준다. 나아가 유머스러운 상황을 놓치지 않고 귀엽게 그려 내는 손끝의 재치는 이 작품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그뿐인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단상을 풀 페이지로 담은 장면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만다. 마음의 거리를 좁혀 주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Comment Event

기대평을 남겨주신 30분께 도서 <고양이와 수다>를 선물로 드립니다.

작성 기간 : 2020.12.29 ~ 2021.01.27 당첨자 발표 : 2021.01.28